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대 특수 가나 표기법 (문단 편집) == 내용 == [[일본어]]를 기록할 독자적인 알파벳이 없던 시절, 일본어는 [[만요가나]]를 통해 기록되었다. 그런데 [[만엽집]], [[고사기]], [[일본서기]], 현재까지 일부분만이 전해지는 [[풍토기]] 등 당대에 쓰인 만요가나 문헌들을 면밀히 조사해본 결과, 현대에는 똑같은 음가를 가지는 한자들 중에서 특정 단어와 문맥에서는 일부 한자는 전혀 쓰이지 않고, 역으로 다른 특정 단어와 문맥에서는 특정 한자군의 한자만 쓰이는 점이 발견되었다. 예를 들면, 伎(기)·枳(지·기)·企(기)·岐(기)·棄(기)·支(지)·吉(길) 등의 한자 그룹에 속하는 한자가 쓰이는 단어에서는 己·紀·記·忌·氣 등의 한자 그룹에 속하는 한자는 절대 쓰이지 않는다. 두 그룹의 모든 한자들의 현대식 만요가나 독음은 き이다.[*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 이 둘의 한국 한자음의 경우도 원래 표기가 다르다. 1933년 이전의 표기법에서 갑류에 해당하는 棄 등은 吉(길)이나 支(지)를 빼면 한국 한자음에서 "기"로 쓰였지만 己·紀·記·忌·氣는 한국 한자음으로 "긔"로 썼었다. 이는 [[중고음]]의 발음 차이가 반영된 것.] 이를 토대로, 사실 같은 음가를 가지는 '것처럼 보이는' 한자들은 사실 특정한 분류로 나눌 수 있고, 그 분류에 따라 현대에는 똑같은 글자이지만 그 시대에는 사실상 다른 글자(=음가)를 나타내는 게 아니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실제로 만요가나로 쓰인 고대 문헌들에선 이런 구분법이 엄격히 적용되는 게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 설은 꽤 힘을 얻기 시작한다. 학자들이 고전 문헌을 샅샅이 연구한 결과, 이런 구분이 확인되는 글자는 イ단의 キ, ヒ, ミ와 エ단의 ケ, へ, メ와 オ단의 コ, ソ, ト, ノ, (モ,)[* モ의 경우 일본서기에서는 그 구분이 사라지고, 고사기와 만엽집의 일부 기사에서만 그 구분이 확인된다. 이는 종종 고사기가 일본서기보다 형성 시기가 빠르다는 근거로 활용된다.] ヨ, ロ의 13글자임이 확인됐고,[* オ단은 상고음과 한국 한자음 일부를 통해 대부분 /o/와 /ə/의 구별로 여겨진다.][* エ도 2개의 부류의 구별이 등장하나 이는 /e/와 /je/의 구별로 여겨진다.] 그 구분은 각 글자별로 2종류로 압축됨이 확인되었다. 여기에 학자들은 각각의 분류를 甲類(갑류)와 乙類(을류)라고 이름을 붙였다. 예를 들면, 상술한 支·吉·峡·来·棄 등의 한자는 き의 갑류(甲類), 己·紀·記·忌·氣 등의 한자는 き의 을류(乙類)로 구분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